끄적끄적, 사색하기2015. 5. 30. 15:29


건강기능식품의 불편한 진실

https://www.youtube.com/watch?v=RfeS0Xy96Bc


건강 기능 식품 효과 없다 건강식품효과없다


1. 강의자 : 명승권 (가정의학과 전문의)


미국 UC 버클리 보건대학원에서는 방문학자로 근무했고 현재는 대한 가정의학회 공식 영문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편집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총 60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특히 메타분석 전문가로 비타민제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에 대한 메타분석 논문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다수 발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은 책으로는 『암과 음식』 『똑똑한 아이 만드는 수면습관(번역)』 『불량 식품 안 돼요 안 돼』 『담배 탈출하기』 등이 있다.


학력
2011 ~ 2013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 가정의학
2005 ~ 2007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 예방의학
1988 ~ 1995 서울대학교 의학과 학사



 















2. 강의요약

2. 강의요약


1. 과학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이 효과가 있다고 하기 위해서는 최종 단계인 여러 임상시험(사람에 대한 시험)을 종합한 결론이 뒷받침해줘야 한다. 


2. 비타민, 오메가3, 칼슘, 글루코사민, 홍삼 등 현재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이 우리의 건강을 개선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가령, 칼슘제는 심혈관 질환 위험성을 높인다.


3. 그렇다면 건강하려면? 


골고루 다양하게 먹어라. 특히 과일, 야채를 지금보다 조금만 더 많이 먹어라. 

싱겁게 먹어라. 

붉은색 고기는 일주일 500g(3인분)이하로 먹어라. 

절주, 금연하라. 

운동 꾸준히 하라. 

하루 20분 햇빛을 쐬라.


당연하게 들리는 이것만이 의학적/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된 건강법이다.



3. 논평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이다. 또한 그는 유명해외저널에 실을 만한 '믿을 수 있는' 논문들을 바탕으로 한 주장 외에는 하지 않는다. 낭설과 미신과는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의 이야기인 만큼 신뢰성이 매우 높다.


이번 백수오 파동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 건강기능식품이 실제로 우리 몸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례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정부도 과거 인정했던 건강기능식품을 점점 권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물론 저자는 '사람에 대한 임상실험'만을 보고 보수적인 입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평하고 있다. 동물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많다. 따라서 개인의 믿음(베팅?)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고 해도 그것이 매우 나쁜 선택이라고 보긴 어렵다. 게다가 플라시보 효과도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건강하고 싶다면 건강기능식품에 기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21세기 발달한 과학이 알려주는 진실이다. 굳이 먹을 필요 없다는 거다.

건강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이 당연히 알고 있는 원칙들을 삶에서 지켜나가라. 그게 가장 과학적이고 신뢰성 높은 건강관리 법이다.







Posted by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