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사를 보자


OECD는 최근 “세계 각국의 빈부 격차가 더 심해져 회원국들 내부에서 부의 불평등이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발표에 의하면, OECD 회원국들의 상위 10% 부유층이 하위 10% 빈곤층보다 소득이 약 9.6배 더 많아 지난 2000년의 9.1배 보다 빈부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한국은 상위 10% 부자의 소득이 하위 10% 보다 10.1배로 OECD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65세 이상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9.6%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매일경제)



그렇다면 상대적 빈곤율은 무엇인가?


상대적 빈곤율(Relative income poverty) = 중위소득의 50% 미만 가구의 비중.


다시말해, 중위소득이 10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그의 1/2인 '50만원'보다 적은 소득을 얻는 사람들의 비율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위 기사는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을 얘기하고 있다. 즉 65세 이상의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이란 


= 65세 이상 노인들 중 중위소득 미만 가구수 / 65세 이상 노인들의 총 가구수


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각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어떻게 되는가?


다음 OECD 수치를 보면 빨강색이 한국이고, 파랑색이 OECD이다.

65세 이상은 한국이 압도적 1등이고, 그 다음이 호주로 33.5%이다.

(확인하려면 싸이트 들어가보시라)

반면 25세 미만은 상대적 빈곤율이 아주 낮다. 대부분 소득이 없기 때문.

26~65세는 상대적 빈곤율이 OECD 평균 수준이다.


한국에서 노인들의 상대적 빈곤율이 높은 이유는?


상대적 빈곤율은 그 나라의 빈부격차뿐 아니라, 복지수준을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노인복지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증거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복지 이전에, 이미 노인들의 빈부격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 더 핵심적 이유일 것이다.

노인들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OECD는 한국 노인 빈곤율 1위를 소득과 자산 격차 확대 주요 원인으로 시간제와 임시직, 자영업 종사자 증가라고 밝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자산의 차이 (특히 부동산. 일부는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 이러한 자산에서 나오는 소득 차이.)

2. 연금 (고위공무원 출신은 수백 만원의 연금을 죽을 때까지 받는다)

3. 노인을 위한 일자리가 별로 없음



위 3가지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http://www.oecd.org/social/in-it-together-why-less-inequality-benefits-all-9789264235120-e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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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